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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고려인삼 명성 잇는다"...신품종 보급 박차 / YTN

YTN news 202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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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1회 씨앗 수확 기준으로 40여 개 씨앗만 생산
종자 생산 기간 1/4로 단축하는 기술 개발
체세포배 유도로 우수 종자 대량 증식 성공


인삼이 소비자와 만나기 위해선 씨앗에서 상품성 있는 뿌리가 되기까지 최소 4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인삼 재배 농가로선 인고의 긴 기다림이 필요한데요, 인삼 종자 생산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기술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인삼 재배 면적은 만5천 헥타르, 생산액은 8천억 원 정도입니다.

한 해 수출액이 2억7천만 달러로 농산물 단일 품목으론 최대 규모입니다.

인삼 농가의 90%는 재래종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씨를 받아 심는 '자가 체종'을 계속하다 보니 품질 균일성이 떨어지고 기후 변화에도 취약한 게 약점으로 꼽힙니다.

[반달록 / 인삼 재배농가 : 2018년도에는 35도 이상의 고온이 50일 정도에 지속이 됐어요. 인삼밭에 서 있어야 할 잎과 줄기는 하나도 없었어요. 다 타버리고.]

인삼은 한 세대가 최소 4년인 데다 한 개체에서 얻을 수 있는 씨앗이 40여 개에 불과해 새로운 품종 개발이 어려운 작물입니다.

실제로 신품종 '금선'의 경우 개발부터 보급까지 무려 15년이 걸렸습니다.

이에 농진청이 종자 생산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사과 같은 작물에서 주로 사용되던 조직배양 기술을 종자번식 작물인 인삼에 적용한 겁니다.

씨앗에서 체세포 씨눈이 생기게끔 유도한 뒤 성숙 배지와 발아 배지를 거쳐 수개월 만에 0.5g 내외의 조직배양 모종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기존보다 종자 생산 속도가 4배 이상 빨라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정우 농업연구사/ 농촌진흥청 인삼과 : 조직배양 기술은 종자 하나에서 인삼 식물체 40개를 1년 만에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신품종을 농가에 빠르게 보급할 수 있는 기술이 되겠습니다.]

농진청은 기술을 특허출원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 관련 기술을 이전했습니다.

[이현석/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기술이전팀장 : 우수한 특허 기술을 농가와 농산업체에 이전함으로써 농업기술의 실용화 촉진과 농가 소득 증대, 농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할 계획입니다.]

농진청은 염류에 강한 '천량'과 점무늬병에 강한 '고원' 등 우수 품종의 농가 보급을 서둘러 고려... (중략)

YTN 최명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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