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벼랑 끝 내몰린 건설업계…부도·분양보증 사고 급증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지난해 말부터 부도 처리되거나 기업회생절차를 밟는 건설업체가 잇따라 나오면서, 전국 곳곳에서 공사가 중단되는 현장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건설사 10곳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는데 상황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자금난을 버티지 못해 쓰러지는 건설사가 늘어나면서 분양보증 및 임대보증 사고가 급증하는 등 협력업체와 분양 계약자에게도 여파가 퍼지고 있습니다. 현재 집계된 피해 규모는 어느정도 인가요?
얼어붙은 분양시장도 건설사를 옥죄고 있는 만큼 정부가 숨통을 틔워주기 위해 관련 대책을 내놓았지만 시장은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보이는데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가장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뭐라고 보세요?
다른 이슈도 살펴보죠.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이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예상 비용은 전통시장 기준 28만 1,500원이고 대형마트 기준은 38만 580원이었는데 왜 이렇게 오른 건가요? 비용을 가장 크게 증가시킨 품목은 무엇이었나요?
설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8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는데 어떤 방식으로 부담을 완화할 계획인가요? 실제로 체감 효과는 어떨지도 궁금한데요?
이런 가운데 향후 1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1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물가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 있었던 배경은 뭘까요?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5개월 만에 '낙관'으로 돌아섰습니다. 금리 수준 전망은 지난달보다 8포인트 하락한 99를 기록했는데 미국의 금리 인상 종료에 대한 기대감 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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