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금·주식 연일 최고가…예금 109조 원 급증

연합뉴스TV 202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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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의 경제읽기] 금·주식 연일 최고가…예금 109조 원 급증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주식과 안전자산인 금값이 동시에 오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상반기 은행 예금이 사상 최대 규모로 늘어나 통화와 재정 정책을 구사해야하는 정부와 중앙은행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앞으로 임대차 3법이 도입되더라도 집주인이 임대차 계약갱신 시점에 해당 주택에 직접 거주하면 계약갱신청구를 거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보다 자세한 얘기 김대호 박사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국내외 실물경제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주식과 금 등 각종 투자자산 가격은 매일 치솟고 있습니다. 통상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주식과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ㆍ채권 값이 동시에 오르고 있는데요,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건가요?

특히 안전자산의 대표격인 금 가격은 장중 3% 넘게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다시 썼습니다. 국제 금 시장에선 금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이 팽비한데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그래서인지 최근 주택 매매에 이어 주식, 그리고 금 투자 상품에 2030세대가 몰리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른바 묻지마 투자에 나섰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도 많은데요, 주의해야할 점은 없을까요?

경제회복 기미가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안전자산인 금값이 급등하는 현상을 두고, 경기 불황 속에 물가가 오르는 현상인 '스태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가능성 있다고 보시나요?

올해 상반기 은행권 예금 규모가 109조원 늘어나 사상 최대로 불어났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중에 푼 유동성의 상당 규모가 은행 금고로 고스란히 들어갔다고 봐야 합니까? 왜 그런거죠?

상황이 이렇게 되면, 통화·재정정책을 구사할 정부와 중앙은행의 고심이 깊어질 것 같습니다. 저축에만 돈이 몰리는 상황에서 부양책을 계속 써봐야 소비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지 않을까요? 또 그렇다고 부양책을 중단하면 부작용도 생길 거 같은데, 이럴 때 정부는 어떻게 대응해야 합니까?

정부가 추진하는 임대차 3법 중 계약갱신청구권 제도와 관련해 집주인이 실거주를 원하면, 세입자의 전세계약 갱신 요구를 거절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거주 이전을 침해받았다'는 반발이 컸었는데 이번 보완책 적절한가요?

정부는 임대차 3법 시행 이전 계약한 기존 세입자도 법 시행 이후 계약 갱신을 청구할 수 있게 했습니다. 세입자를 더욱 폭넓게 보호하고 전월세 가격 급등을 막기 위한 조치인데요. 효과 어떨 거라 보시나요? 또 입법 이후 전월세 시장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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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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