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북한-러시아 밀착 심화...한반도 정세 영향은? / YTN

YTN news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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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북러 무기 거래 창구로 알려진 라진항에 사흘에 한 번꼴로 대형 선박이 입항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또, 북한이 지난주 '수중 핵무기 체계 시험' 주장한 것에 대해 대통령실은 과장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요. 최근 북한의 도발과 함께 북러 밀착 행보가 한반도에 미칠 영향 분석해보겠습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북한 무기가 지금 우크라이나전에 사용되고 있다, 러시아가 수입하고 있다라는 얘기 많이 나왔는데 지금 라진항에서 계속 대형 선박이 오가는 게 포착되고 있어요. 사실상 무기를 싣고 있다고 보세요?

[조한범]
지금 루트가 어떻게 되냐 하면 북한 전역에 있는 군수공장에서 탄약, 미사일을 생산하면 라진항에 모여듭니다. 라진항은 사실 러시아 국경하고 몇십 킬로미터밖에 안 떨어져 있거든요. 그러면 이게 배로, 우리가 블라디보스토크항은 알아도 두나이항은 잘 모르거든요. 두나이 항구는 철저하게 봉쇄가 돼서 민간 접근이 안 됩니다. 여기로 내려지면 여기서 곧바로 시베리아횡단철도를 타고 크림반도 바로 밑에 티오레츠크라는 데가 있거든요.

여기가 군수보급기지예요. 거기까지 이어지거든요. 그러면 2주 정도면 북한에서 생산한 탄약이 바로 전장에 도착합니다. 그러니까 이 채널이니까 라진항에서 동향이 포착됐다는 얘기는 바로 그 첫 단추가 끼워지고 있는 거죠.


저희가 오늘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 행보에 대해서 자세하게 얘기를 나눠볼 텐데 일단 북한과 러시아 각각 밀착을 하면 어떤 이득을 얻을 수 있습니까?

[조한범]
일단 원래 북한은 러시아한테 별볼일 없는 체제였어요. 예를 들면 우리가 2022년 한러 교역이 한 260억 불이 넘거든요. 그런데 러시아하고 북한 간에는 1억 불을 넘은 적이 없어요. 보통 한 5000만 불 정도입니다. 2022년 같은 경우에는 5만 불밖에 안 됐습니다.

그러니까 러시아 입장에서는 한국이 제일 중요했는데 우크라이나 전쟁이 상황을 바꾼 거죠. 러시아는 단기전으로 끝날, 그러니까 러시아는 전면적인 장기전을 수행할 능력이 없거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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