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두고 야권뿐 아니라 여권 내에서도 김 여사나 대통령이 직접 사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참여연대에서 지난 해 12월28일 김건희 명품백 수수에 대해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신고를 했지만, 권익위는 여태 신고인 조사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명품백 수사 사건이야말로 국민적 관심사가 큰 사안입니다. 해당 사건에 대한 높은 국민적 관심과 국민의 알 권리를 고려한다면 형평성에 맞게 권익위원장이 직접 나서서 브리핑해야 할 일 아닙니까?]
[김경율 / 국민의힘 비대위원 (어제) : (국민) 감성에 미치는 영향이 저는 명품백이 (주가조작 의혹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 어떻게 해서 그와 같은 일이 발생하였는지, 우선은 사실관계가 저희로서도 궁금하잖아요. 사실관계 말하고 사과하자…. 일부에서 '왜 몰카 공작한 사람을 탓하지 않느냐…' 대단히 부적절하고 법률적으로도 심각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들한테도 요구하는 게 있겠지만, 더 중요한 건 우리 여사님 관련이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어제) : 기본적으로는 함정 몰카이고 그것이 처음부터 계획된 것이 맞습니다. 그렇지만 그 전후 과정에서 분명히 아쉬운 점이 있고 국민들께서 걱정하실만한 부분이 있었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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