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에서는 참가 기업 가운데 가장 놀라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선보인 업체에 '최고 혁신상'을 수여합니다.
수상 기업 27곳 가운데 한국 기업은 무려 8곳에 달해 최다 수상국의 영예를 안았는데요,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수상작들을 김태민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버튼을 누를 때마다 울리는 진동으로 오타 없이 손쉽게 글씨를 입력합니다.
시각장애인용 자판으로 CES 참가 첫해 최고 혁신상을 받은 우리나라 신생 기업의 제품입니다.
[이주협 / 원컴 대표 : 시각 장애인들은 스마트폰이 평평해서 그동안 실시간 채팅하는 것에 많은 어려움을 갖고 있었는데 저희는 촉각 기반으로 입력하는 것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이 키보드는 이렇게 한 손에 들어올 정도로 작아서 들고 다니거나 다른 기기와도 쉽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나에게 필요한 영양분만 골라 담은 맞춤형 알약입니다.
마치 프린트하듯 찍어낸 이 영양제를 먹으면 성분 특성에 맞춰 캡슐이 녹으며 정확한 지점에서 약효를 발휘합니다.
이른바 '4D 음식 프린팅'으로 이름 붙인 이 기술로 이 업체는 2년 연속 혁신상을 받았습니다.
해외에서도 흥미로운 제품들이 쏟아졌습니다.
언뜻 손목 보호대처럼 보이는 이 제품은 신경을 자극해 마치 실제 같은 촉감을 전달합니다.
[제레미 더닝 / 어퍼런스 관계자 : 이 장갑은 전기 자극을 통해 가상 현실을 직접 경험하는 것 같은 감각을 손끝으로 느낄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겉보기엔 평범하지만, 주변의 빛을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유리창입니다.
일반적인 수준의 태양광이나 실내 전구에서 발생하는 열만으로도 전기 생산이 가능합니다.
일본의 한 신생 기업이 선보인 이 제품은 지속 가능성 부문 최고 혁신상을 차지했습니다.
CES 관람객들을 즐겁게 한 전 세계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은 멀지 않아 우리의 일상으로 다가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YTN 김태민입니다.
촬영기자: 이수연
영상편집: 김희정
YTN 김태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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