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습격한 피의자 김 모 씨입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며 취재진에 이런 말을 던졌습니다.
'변명문 8쪽짜리를 참고해 달라.'
혼자만의 범행인 줄 알았더니, 이 범행을 사전에 알고 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70대 남성입니다.
피의자 김 씨가 쓴 '변명문'과 똑같은 문서를 갖고 있었다는데, 이걸 어디론가 보내주기로 약속했었다고 합니다.
어디로? 무엇을 주장하기 위해?
앞으로 경찰이 밝혀야 할 부분입니다.
경찰은 70대 남성에 대해 살인미수 방조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고, 김 씨와 무슨 관계인지 추궁하고 있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김 모 씨 / 피의자(지난 4일) : 경찰에다가 내 '변명 문'을 8쪽짜리 제출했어요. 그걸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경찰청은 해당 문서를 어디론가 보내주기로 김 씨와 약속한 70대 A 씨를 충남에서 긴급체포했습니다.
혐의는 살인미수 방조로 이 대표 살해 계획을 미리 알고 있었던 거로 경찰이 판단한 겁니다.
피의자 김 씨는 범행 전날, 이 대표가 봉하마을을 방문했을 때도 흉기를 가지고 현장에 있었던 거로 드러났습니다.
충남 아산 자택에서부터 흉기를 지닌 채 이동했고, 날도 갈아둔 상태였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또 언론사 독자 게시판에 김 씨와 같은 이름으로 작성한 게시물이 있어서 김 씨와 작성자가 같은 사람인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해당 글에는 지난 정부와 이재명 대표를 비난하고, 현 정부를 지지하는 내용이 담긴 거로 파악됐습니다.
김 씨의 신상공개 여부는 곧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당적은 경찰이 정당법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번 수능이 아니라, 재작년 12월, 2023학년도 수능 영어영역에서 나온 지문입니다.
문제 풀어보시라고 보여드린 건 아니니까 긴장하지 마시고요,
정확히 이 지문 첫 단어부터 끝 단어까지 토씨 하나 빼놓지 않고!
일타강사의 모의고사에서 똑같은 지문이 출제됐었다는 걸 알려드리려고 뽑아봤습니다.
어디에 작은 바늘 하나 세우고, 하늘에서 작은 밀씨 하나 뿌렸을 때 그게 바늘에 꽂힐 확률.
영화 에 나오는 대사인데,
수능 지문과 한 학원 강사의 모의고사 지문이 같은 게
이 정도의 인연 혹은 우연일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요, 수... (중략)
YTN 안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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