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병실로 옮겨 회복 치료를 받는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서둘러 당무를 보겠다며, 복귀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4일) 야당의 전통적 강세지역인 호남을 찾아 통합 행보를 이어갑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어제 일반 병실로 옮긴 이재명 대표, 현재 건강 상태는 어떻습니까?
[기자]
이재명 대표는 현재 의식이 있고, 어느 정도 의사소통도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수술 뒤 회복을 위해 면회는 가족으로 제한된 상황입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야겠지만, 이 대표가 일반 병실로 조기에 옮기는 등 당무 복귀 의지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일반적 당무는 최고위에서 결정하지만, 중요 결정에 대해선 면회가 자유로워진 뒤 이 대표에게 보고하고 판단 받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이 대표를 공격한 피의자의 당적 논란에 대해선 사건의 본질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정당이 공개할 수 없는 만큼, 수사기관이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3일) 거취 결정 관련 기자 회견을 취소한 당내 비주류 의원 모임, '원칙과 상식'의 이원욱 의원은 당분간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한 차례 더 이재명 대표에게 최후통첩할 예정이었다며, 이 대표가 호전되면 퇴원 전이라도 기자회견을 다시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를 병문안할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일단 이 대표의 회복이 우선인 만큼, 상황을 지켜보며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당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오늘 광주를 방문했죠?
[기자]
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아침 광주를 찾았습니다.
조금 전 광주 학생독립운동기념탑을 방문한 데 이어 5·18 국립묘지를 찾습니다.
광주시당 당원들과 만나 신년인사회도 진행 하는데,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곳인 만큼 통합과 외연 확장을 위한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을 규탄하는 등 관련 언급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한 위원장이 광주에 방... (중략)
YTN 박기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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