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도 이번 주 중요합니다.
이낙연 전 대표나 원칙과 상식 의원이 이재명 대표에게 답을 달라고 한 마감 시한이 12월 이번주 까지니까요.
비명계는 통합 비대위원회로 가야 한다고 요청했죠.
이재명 대표 측은 전직 3총리 통합 공동선대위원장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둘이 충돌 속에 통합 공천관리위원회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최수연 기자 보도보시고 아는기자 이어갑니다.
[기자]
민주당 지도부가 김부겸, 이낙연, 정세균 전 총리를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내세우는 통합 선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20일 김부겸 전 총리와의 회동 자리에서 통합선대위원장을 직접 제안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28일 예정된 정세균 전 총리와의 회동에서도 같은 제안을 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계파간 통합 차원의 제안"이라며 "최근 '통합' 메시지를 내는 걸 보면 김부겸 전 총리도 긍정적으로 검토하리라 본다"고 전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사퇴를 전제로 한 비명계의 통합비대위 구성을 거부하는 대신 절충안을 제시했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비명계 혁신 의원모임 원칙과 상식은 통합비대위로의 전환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윤영찬 / 더불어민주당 의원 (채널A '김진의 돌직구쇼')]
"(이 대표가) 자리를 조금만 비켜달라,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되고… "
그러면서 "이 대표가 연말까지 통합비대위 제안을 받지 않을 경우 탈당도 선택지 중 하나"라며 처음으로 탈당 가능성까지 시사했습니다.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친명과 비명은 절충안으로 통합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물밑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 관계자는 "공천을 주관하는 공관위에 비명계를 고루 넣으며 공천 학살 불신을 막는 방향"이라고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정기섭
영상편집 이희정
최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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