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40년 만에 바뀌는 서울 지하철 노선도의 최종 디자인을 발표했습니다.
서울시는 2호선을 원형으로 표현하고 국제표준인 8선형 디자인을 적용해 많은 노선과 환승역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1933년 영국 런던 지하철에 처음 적용된 8선형 디자인은 수평과 수직, 45도 등 대각선과 직선만 허용해 사용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역과 동일한 형태의 태극 문양으로 혼용되는 환승역은 신호등 방식의 표기로 바꿨고, 사용자가 쉽게 목적지를 따라갈 수 있도록 환승하는 노선의 색상을 나열하고 연결 고리 형태를 적용했습니다.
색약자, 시각약자 등 색각이상자도 쉽게 구분할 수 있는 색상의 명도와 채도, 패턴 등을 채택했습니다.
서울시는 공공·민간 시설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음 달까지 '서울 지하철 노선도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제작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YTN 김평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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