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장관 원포인트 교체…추가 개각에 한동훈 주목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교체하는 원포인트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이번주 추가 인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거취에 최대 관심이 쏠립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새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명했습니다.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한민국의 경제 영토의 확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방문규 현 장관이 취임한 지 3개월도 안돼 교체된 건데, 내년 총선 때 고향인 수원에 출마할 거란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방 장관 조기 교체에 "그게 좀 아픈 분야이긴 하다"면서도, "국가 전체로 봐선 크게 데미지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주 추가 인선이 이뤄질 거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거취입니다.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의 사퇴로 인해, 당의 비대위원장으로 한동훈 장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어섭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 장관 교체 문제에 "당에서 여러 가지 의견 수렴을 하고 있다"면서 "그걸 살펴보면서 말씀 드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속도감 있는 인선 기조 속에, 외교안보 라인의 개편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총선 출마 의사를 사실상 공식화했고, 인사 파동이 벌어졌던 국정원장 후보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용노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도 개각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내년 총선과 맞물려 윤석열 정부의 추가 개각이 급물살을 타는 분위기 속에, 이르면 이번주 집권 3년 차의 내각 진용이 갖춰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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