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장관 원포인트 교체…한동훈 추가개각 주목
[앵커]
대통령실이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를 교체하는 '원포인트'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이번주 추가 인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거취에 최대 관심이 쏠리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죠.
조한대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조금 전 대통령실이 새로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명했습니다.
방문규 장관이 취임한 지 3개월도 안돼 교체된 건데요. 꾸준히 제기됐던 수원 지역 총선 출마설에 더욱 무게가 실리게 됐습니다.
이달초 중폭 개각에 이어 오늘(17일) 산업부 장관 인선으로 남은 추가 개각에 시동이 걸렸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번주에도 추가 인선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장 관심을 끄는 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거취입니다.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의 사퇴로 인해, 당이 비상대책위 체제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비대위원장으로 한동훈 장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당이 '한동훈 비대위원장'으로 결론을 낸다면 당초 연말연초로 예상된 한 장관의 교체 시기가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 장관 교체 문제와 관련해 당에서 여러 가지 의견 수렴을 하고 있다면서 "살펴보면서 말씀드려야 할 것같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법무부 장관 교체시 후임에는 길태기·박성재 전 서울고검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외교 안보 라인의 정비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총선 출마 의사를 사실상 공식화했고, 인사 파동이 벌어졌던 국정원장 후보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 고용노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도 개각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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