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반도체 협력이 강화돼 방산 수출의 새로운 기회가 마련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국빈 방문은 3박 5일간 이어지는데, 양국은 '반도체 동맹' 구축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입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출 진흥이 곧 민생이라고 외친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엔 판교에 있는 방산업체를 찾았습니다.
민관군 합동으로 진행된 방산 수출 전략회의를 주재하기 위해서입니다.
윤 대통령은 방위산업이 우리 안보와 경제를 뒷받침하는 국가 전략 산업이라며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다음 주 국빈 방문하는 네덜란드와의 반도체 협력이 방산 역량 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네덜란드와의 반도체 협력은 우리 방산 역량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고 방산 수출의 새로운 기회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은 오는 11일부터 3박 5일간 이어집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방문으로 양국이 '반도체 동맹'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의 첨단 장비와 한국의 제조역량을 결합해 상호 보완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겁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 우리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장비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고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회복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실제 네덜란드의 대표 기업 가운데 하나인 ASML은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극자외선 노광 장비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곳으로,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 국왕,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과 함께 ASML 본사를 방문해 생산 현장을 시찰할 계획입니다.
반도체를 생산하는 '클린룸'도 외국 정상에게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방문으로 가치 연대에 기반한 안보 협력에 더해 경제안보 협력까지 강화할 것이라며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강희경입니다.
촬영기자: 김태운 이규
영상편집: 김지연
그래픽: 김진호
YTN 강희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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