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호준석 앵커
■ 출연 : 차두현 .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강준영 /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거의 모든 분야에서 이렇게 미국과 중국이 갈등 그리고 대결 양상입니다. 또 하나 현안이 바로 칩4입니다.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 미국이 주도하고 있고 칩은 반도체고요. 이 4, 네 나라 안에는 우리가 들어갑니다. 우리 정부가 이들 말까지 여기에 참여할지 결론을 내야 되는 상황입니다. 두 분의 전문가의 진단을 듣겠습니다.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초대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칩4라는 말이 뉴스에 나오기 시작한 지가 꽤 됐고요. 아시는 시청자들도 있겠지만 어려운 말이에요. 우선 칩4가 뭔지부터 설명을. 설명을, 어느 분이 해 주시겠습니까?
[차두현]
한마디로 얘기하면 반도체의 생산하고 그리고 공급을 안정화하자. 그러니까 이게 누구를 배제한다기보다 기본적인 건 공급망 안정화예요. 그러니까 정치적인 상황이라든가 아니면 각종 자원 무기화에 상관이 없이 반도체라는 게 세계 경제를 좌우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소재 중의 하나거든요. 반도체 생산과 공급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하자라는 데 기본적인 취지를 두고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각각 강점이 각 국가들마다 있어요. 미국 같은 경우에는 원천기술, 그리고 생산 설비 부분에 있어서는 거의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메모리반도체 부분에 있어서 우리가 또 세계에서 굉장히 큰 실적을 나타내고 있고요. 또 비메모리반도체 부분은 대만이 강점을 가지고 있고요. 일본 같은 경우에는 반도체 중간 소재라든가 그다음에 관련 기술들에 있어서 강점들을 지니고 있고. 그러니까 이 4개 국가들이 협력을 하게 되면 세계적인 반도체 생산이나 공급망이 상당히 안정적으로 굴러갈 수 있기 때문에 여기에 관련된 협력체제를 구성하자는 게 현재까지의 취지고요. 구체적으로 그러면 어떻게 협력을 하느냐, 이 부분은 아직도 여백으로 남아 있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여기서 중국 같은 경우에 이의를 제기하는 게 중국도 세계 반도체에서 나름대로의 위치가 있거든요. 대표적인 게 중국은 세계에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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