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통화에서 북핵 문제 등 한반도 안보 위기 해결에 긴밀히 협력하자는데 공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와 주변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한미 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 핵 문제는 어렵지만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며, 한미 관계는 위대한 동맹 관계라고 화답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두 사람의 대선 승리를 함께 축하하자며 미국 방문을 공식 초청했고, 문 대통령은 조기 한미 정상회담을 희망한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한 이번 축하 전화는 30여 분 동안 진행됐지만, 양국 최대 외교 현안인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한 논의는 오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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