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오윤성 교수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 구성: 손민정 작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 아이들이 가장 따뜻함을 느껴야 할 공간이 집 안인데 사실은 아동학대가 집 안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고 해요. 지금도 있을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 형제의 경우는 지금은 친척이 보호 중이라고는 하지만 학대를 당한 아이들이 학대를 받았던 장소인 가정으로 다시 돌아가지 않기 위해서 어떤 조치들이 필요한지 짚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오윤성> 글쎄요, 지금 통계 같은 것을 보면 지금 학대가 발생하는 지역이 바로 자기 집이에요. 그리고 80% 이상이 친부, 친모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통계학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는 집에서 친부, 친모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80% 이상이다라고 하는 이 결론에 이르게 되죠. 그런데 우리가 재학대율이라고 해서 통상 5년 동안에 걸쳐서 한번 학대를 당했던 아이들이 다시 또 학대를 당하는 이 퍼센테이지가 있거든요.
그걸 보게 되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하는 것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원 가정에서 학대를 당하고 난 뒤에 어디로 돌려보내느냐 하면 원 가정으로 보내느냐 또는 분리보호를 하느냐 이런 것이 있는데 원 가정으로 가는 것이 81.5%에 해당된다는 말이죠. 그러니까 분리가 되지 않는 상태에서 그대로 또 학대를 당하는 이런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라고 하는 것이 상당히 우리 사회의 안전망이 제대로 구축이 안 되어 있다고 봅니다.
◇앵커 > 아동학대 사건의 초동 대처, 초기 분류의 중요성을 짚어주셨습니다. 이 문제는 저희가 기회가 되면 다시 한 번 짚어봐야 될 것 같습니다.
대담 발췌: 송은혜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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