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횡단보도에 누워 휴대전화 만지는 10대들
횡단보도 드러눕는 행위 '불법'…처벌은?
해당 학생들 "별 이유 없이 행동했다" 해명
■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승재현 선임연구위원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스쿨존 30km로 달리면서 조심하면 뭐하느냐, 아이들이 길에 이렇게 누워 있는데. 이 사진 한 장에 알려지면서 굉장히 논란이 됐습니다. 지금 그래픽으로도 나가고 있어요. 횡단보도 위에 누워서 차들이 지나가는데 버젓이. 이런 화면들이 나가면서 논란이 커졌거든요.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이냐.
◆승재현> 너무 너무 화가 나는데 아이들이 저런 행동을 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 왜 우리 어른들은 저 아이들에게 따끔하게 이야기를 못하는지. 그건 학교에서도 따끔하게 이야기해야 되고 부모님들은 진짜 대오각성하시고 이야기를 하셔야 됩니다. 우리 아이의 생명은 전 지구상에서 어떠한 가치와 이념보다 중요하잖아요. 저러다가 사고 나면 아이들은 자동차보다 약해요. 약한 아이들은 자동차에 부딪히면 분명히 죄송하지만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을 수 있는 환경에 있기 때문에 저런 부분에 대해서는 학교와 부모가 정말로 따끔하게 아이들에게 혼내는 게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아이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그런 지도를 하는 것, 저는 이런 건 절대로 아동학대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런 행동은 절대로 막아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저는 사진 보면서 아이들의 손에 핸드폰이 없었다면 이런 행동을 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기도 했습니다. 치기어린 공명심도 아이들에게는 있었던 것 같은데.
◆승재현> 챌린지 형태로 아이들에서 돌고 있다는데 절대로 저건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본인들이 피해자가 될 수도 있지만 부모님이 가해자가 될 수도 있거든요. 그렇게 되면 우리 집안 자체가 엉망이 되는 거예요. 이런 장난은 절대로 해서 안 되고 사실 이런 정도까지 교육이 필요한가라고 생각을 했는데 실제로 이런 것을 보니까 정말 학교, 가정에서도 교육이 필요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식으로 구체적으로 이루어져야 되겠습니까?
◆승재현> 저는 제일 처음에 이런 사건에 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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