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더 춥다 서울 체감 -13도…한겨울 추위 기승

연합뉴스TV 202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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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더 춥다 서울 체감 -13도…한겨울 추위 기승
[뉴스리뷰]

[앵커]

한겨울 못지않은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옷 속을 파고드는 칼바람에 내일(30일)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13도까지 떨어집니다.

서해안 곳곳으로는 눈도 내려 쌓입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강력한 한기가 추가로 내려오면서 한파 특보가 발령된 지역이 크게 늘었습니다.

경기 동부와 강원 대부분, 경북 북부에 한파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면이 빠르게 냉각되고 있습니다.

영하 3.9도를 보인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8도까지 급강하하겠습니다.

예년 한겨울에나 나타날 강추위입니다.

특히 찬 바람이 몰아치면서 몸으로 느껴지는 추위는 더 심하겠습니다.

아침 시간대 체감온도는 영하 13도 안팎을 보이겠고, 낮에도 영하 5도 수준이 예상돼 날이 매우 춥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진 뒤 일요일 오후부터 점차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북쪽에서 내려온 한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를 지나면서 눈구름도 발달합니다.

전북 서부와 제주 산간에선 최고 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고, 충남 서해안과 광주 등에서도 1에서 3cm가량 적설이 예상됩니다.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며 30일에서 1일 사이 충남 서해안, 전라권 서부, 제주도를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강추위 속에 서해안 지역으로는 눈이 내려 쌓이면서 도로 곳곳에 빙판길이 많겠습니다.

기상청은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에서 감속 운행을 하는 등 교통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email protected])

#한파 #겨울 #추위 #눈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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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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