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개최지 곧 결정…마지막 PT서 '연대' 강조

연합뉴스TV 202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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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개최지 곧 결정…마지막 PT서 '연대' 강조

[앵커]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여부가 이제 한두시간 후면 프랑스 현지에서 결정됩니다.

500일 넘게 이어진 치열한 유치전의 피날레로 조금 전 최종 프레젠테이션이 있었는데요.

한덕수 국무총리가 직접 나섰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도 연단에 섰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죠.

조한대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2030 엑스포 개최지를 결정 짓는, 세계박람회기구 BIE 회원국들의 최종 투표가 잠시 후 시작됩니다.

투표에 앞서 우리나라와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 3개 나라의 마지막 프레젠테이션이 있었는데요.

우리나라는 경쟁국 중 첫번째로 최종 PT에 나섰습니다.

첫 연설 주자는 박형준 부산시장이었는데요.

박 시장은 부산시 캐릭터인 부기와, 또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 청년으로 구성된 글로벌 서포터즈 5명과 함께 무대에 올라 부산의 매력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나승연 부산엑스포 홍보대사가 인류 미래를 위한 부산 엑스포의 핵심 비전과 한국의 차별화된 강점을 소개했습니다.

민간 공동위원장인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도 연설자로 나섰습니다.

최 회장은 솔루션 플랫폼 '웨이브'를 통해 인류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점을 강조했고요.

연대 엑스포 구현을 위한 정부의 구체적인 노력도 소개했습니다.

네번째 연사는 한덕수 국무총리였습니다.

한 총리는 협력 프로젝트인 이른바 '부산 구상'을 강조했는데요.

전세계를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해나가고 있다며, 아프리카 10개국과 맺은 'K-쌀 벨트 프르젝트', 17개 태평양 섬 국가와 맺은 'K-오션 경제 연합' 등을 소개했습니다.

한 총리의 연설 후에는 한국 전쟁에 참전한 한 외국인 노병의 부산 엑스포 응원 연설이 나와 감동을 더했습니다.

이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도 연단에 섰는데요.

반 전 총장은 국제사회 연대의 필요성을 각국 대표들에게 강조했습니다.

이어 "부산엑스포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고 자연, 인간 그리고 기술의 시너지에 대한 혁신적인 약속"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연단에 선 나승연 홍보대사는 한국은 약속을 지키는 국가라며 부산에선 연대의 엑스포가 열릴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제 잠시 후면 최종 투표가 진행될 텐데요.

1차 투표에서 3분 2인 120표 이상이 나오지 않으면, 득표 1,2위 도시를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실시해 최종 개최지를 확정 짓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최종PT #세계박람회기구 #부산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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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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