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오늘 마지막 신년사…국민통합·위기극복 강조

연합뉴스TV 202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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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오늘 마지막 신년사…국민통합·위기극복 강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3일) 오전 청와대에서 신년사를 합니다.

임기 마지막 신년사에서 코로나 위기 극복과 국민통합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임기 4개월을 남긴 문재인 대통령이 일요일 공식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신년사 준비에 몰두했습니다.

임기 마지막 신년사의 핵심 메시지는 역시 최대 당면 과제인 코로나 위기 극복이 될 전망입니다.

"정부의 책임이 한층 무거워졌고,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전열을 확실히 재정비하여 일상회복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채비를 갖춰야 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 정부 성과로 내세워 온 K방역과 복지 확장, 평화시대 등을 언급하면서 차기 정부에 당부할 미래 과제를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이 남아 있는 과제로 언급해온 불평등과 양극화 개선에 대한 중요성을 당부할지도 주목됩니다.

특히 정치적·사회적 분열과 대립이 점점 극심해지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은 국민통합과 포용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특별사면하면서 '국민 통합과 화합'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교착상태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질 전망입니다.

다가올 대선과 관련해선 언급을 하더라도, 정치적 중립을 지키기 위해 원칙적인 수준일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문 대통령은 신년사를 마친 뒤에는 곧바로 각계 인사들과 화상으로 신년 인사회를 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의 신년사는 오전 10시 연합뉴스TV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연합뉴스TV 이광빈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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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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