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 선언부터 투표까지...첫 '등록 엑스포' 향한 대장정 [앵커리포트] / YTN

YTN news 202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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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엑스포 유치 의사를 처음 공식화한 건 지난 2014년 7월, 민선 6기 출범 직후였습니다.

이어 이듬해 백만 명 서명운동을 시작하며 유치 활동에 본격 시동을 걸었는데요,

그러다 2025년 엑스포 개최지가 일본 오사카로 결정되면서 부산의 유치 전략에 빨간불이 켜지기도 했습니다.

'대륙 순환' 원칙을 고려할 때 5년 만에 또 아시아에 기회를 주는 게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겁니다.

그러나 재작년 6월, 우리 정부는 예정대로 국제박람회기구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당시 우리나라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이탈리아, 러시아, 우크라이나까지 모두 다섯 나라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 여파로 중도 하차하며 유치전은 부산과 리야드, 로마의 3파전으로 압축됩니다.

특히, 지난해 대선 이후, 부산 엑스포 유치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도 선정되며 탄력을 받게 됩니다.

지난 4월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의 현지 실사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요,

[파트릭 슈페히트 / BIE 실사단장 (지난 4월) : 부산은 세계박람회를 유치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가졌다는 점을 분명히 말합니다.]

정계와 재계를 가리지 않고 해외 주요 관계자를 접촉하면서 지지를 끌어내려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우리나라 최초의 등록 엑스포를 향해 뛰어온 9년 동안의 대장정, 이제 고지가 눈앞인데요,

총력전의 최종 성적표는 몇 시간 뒤, 오늘 자정을 넘기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광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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