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준비됐다" 지금 프랑스에서 열리는 BIE 총회에서는 엑스포 유치를 위한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연설을 비롯해 가수 싸이와 재계 총수들까지 총출동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국, 그리고 부산을 알렸습니다.
왜 이렇게 엑스포 유치에 열을 올리는 걸까? 우선 막대한 경제적 효과겠죠.
엑스포는 쉽게 말해 전 세계 자랑대회라고 보시면 됩니다.
세계 각국에서 그 나라의 업적과 미래 비전 등을 뽐내는데 그 비용 모두 각국이 냅니다.
우리가 부산이라는 장을 마련해주면, 부산으로 모든 국가의 최신 전시 시설들이 들어서고, 각국의 첨단 기술과 업적들을 보기 위해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몰려들게 됩니다.
인류 문명을 발전시킨 혁신 기술들은 모두 엑스포를 통해 세상에 나왔는데요.
1차 산업혁명의 상징, 증기기관차도 최초의 엑스포였던 런던 엑스포에서 소개됐고, 전화기, 비행기, 텔레비전까지.
당대 첨단 기술 대부분이 그랬습니다.
그럼 대체 얼마나 벌어들이는 걸까?
산업연구원과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분석한 결과, 부산엑스포 총 사업비는 4조 8,995억 원,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61조 원에 달합니다.
투자 대비 12배에 달하는 경제효과를 달성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아는 대전 엑스포와 여수 엑스포는 특정 분야만 대상으로 하는 소규모 박람회로, 이번에 유치할 부산 엑스포는 규모 면에서 차원이 다릅니다.
그야말로 초대형 이벤트기 때문에 유치에 성공한다면, 우리나라는 올림픽과 월드컵, 엑스포까지 세계 3대 이벤트를 모두 개최하는 7번째 국가가 되는 겁니다.
경쟁국은 이탈리아 로마와, 사우디 리야드 입니다.
애초 우크라이나 오데사와 러시아 모스크바도 입후보 했지만, 전쟁으로 러시아가 먼저 탈락하고, 오데사도 이번 총회를 통해 불가능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음 엑스포 개최지를 결정할 BIE 총회는 올해 11월로 예정돼있습니다.
179개 회원국의 비밀투표로, 3분의 2 이상 출석에, 3분의 2 이상 지지를 받으면 개최 도시가 선정되는데요.
이번 총회에서 전력을 다해 부산을 알린 만큼 말 그대로 이제 부산은 준비됐습니다.
부산을 필두로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세계 속에 K브랜드를 알릴 새로운 기회가 될지 부산을 향한 글로벌 표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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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박석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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