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어제에 이어 오늘까지, 이틀 연속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내부 업무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오늘(30일) 취재진에게 윤 대통령이 참석하려던 3차 국정과제 점검회의는 추경호 경제부총리에게, 국민통합위원회 지역협의회 첫 회의는 이관섭 신임 정책실장에게 각각 점검하고 보고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에 열릴 예정이던 국방혁신위원회 3차 회의도, 행사 당일 갑자기 미뤄졌습니다.
윤 대통령이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이후 '대국민 담화'로 본인의 부족함을 사과한 이후, 이틀째 공식 일정을 소화하지 않는 겁니다.
윤 대통령은 애초 오늘 오후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다섯 명을 교체하는 인적 개편을 단행하려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역시 미루고 정책실 신설만 발표했습니다.
기자 | 조은지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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