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풀세트 접전 끝 진땀승…대한항공 완승
[앵커]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가 '쌍포' 실바와 강소휘를 앞세워 한국도로공사와의 풀접전 끝에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대한항공은 탄탄한 리시브를 선보이며 OK금융그룹을 완벽히 제압했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GS칼텍스의 실바가 공을 힘차게 내리꽂으며 승부를 결정짓습니다.
GS칼텍스가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한국도로공사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점수 3-2로 승리했습니다.
실바가 양 팀 최다 득점인 38득점을 쓸어 담았고, 강소휘가 19득점, 유서연이 16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1, 2세트를 내리 가져간 GS칼텍스는 3, 4세트를 연달아 2점 차로 내주며 위기를 맞았습니다.
특히 도로공사의 주포, 부키리치는 4세트 홀로 17득점을 올리며 승부를 기어코 풀세트까지 끌고 갔습니다.
하지만 5세트에서 GS칼텍스의 '쌍포' 강소휘와 실바의 2연속 득점과 최은지의 4연속 서브 득점에 밀려 주저앉았습니다.
"살짝 방심했는데 힘든 경기지만 이겨서 기분 좋습니다. 분위기 떨어뜨리지 않는 게 1번이었던 것 같고 선수들끼리 소통을 하다 보니까 5세트는 좀 쉽게 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이 OK금융그룹을 완벽히 제압했습니다.
안정적인 리시브 덕에 공은 좀처럼 코트 밖을 벗어나지 않았고, 단 한 번도 리드를 상대방에 넘겨주지 않았습니다.
6경기 만에 선발 복귀한 링컨이 팀 내 최다 득점인 16득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습니다.
시즌 초반 다소 불안한 출발을 했던 대한항공은 최근 안정감을 되찾으며 선두 우리카드에 세트 득실에서 뒤진 2위를 차지하는 등 선두 도약을 눈앞에 뒀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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