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풀세트 혈투의 승자는 대한항공, 시리즈 원점

연합뉴스TV 20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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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풀세트 혈투의 승자는 대한항공, 시리즈 원점

[앵커]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일격을 당했던 대한항공이 2차전을 잡고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대한항공 요스바니는 39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벤치 바로 앞까지 몸을 날리면서 공을 살려낸 우리카드 리베로 장지원.

대한항공도 이에 질세라 동물적인 반사 신경으로 받아내며 챔피언결정전다운 명장면을 연출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요스바니를 앞세워 3세트를 잡아내 세트 점수 2대 1로 앞서갔지만, 우리카드도 알렉스의 힘으로 경기를 풀세트로 끌고 갔습니다.

5세트에서도 두 팀의 혈투는 계속됐습니다.

13대 13에서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는 과감하게 속공을 선택했고, 진성태가 득점에 성공해 승부의 추를 기울였습니다.

그리고 우리카드 나경복이 때린 회심의 공격이 그대로 아웃되면서 대한항공이 세트 점수 3대 2 승리를 따냈습니다.

우리카드는 블로커 네트 터치를 주장하며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대한항공 주포 요스바니는 50%가 넘는 공격 성공률로 양 팀 최다인 39점을 올렸습니다.

이중 백어택이 15득점일 정도로 힘이 넘치는 공격을 선보였습니다.

토종 공격수 정지석은 블로킹 득점 6개를 포함해 23득점으로 활약해 요스바니의 뒤를 받쳤습니다.

"정말 어려웠습니다. 정말 힘들었고요. 이런 경기를 위해서 열심히 대비했습니다. 미리 잘 준비해서 치열한 경기를 이겼습니다."

인천에서 한 판씩 나눠 가진 두 팀은 하루 휴식한 뒤 수요일과 목요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격돌합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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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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