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 법무부장관 (지난 17일) : (여권에서는 장관님의 총선 요구가 조금 강한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의견은 많을 수 있습니다.]
이런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발언과 대외 행보에 총선 출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데요.
그러자 한 장관은 중요한 일을 열심히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 업무에 충실하겠다는 말로도 들리지만, 총선 출마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아 가능성을 열어둔 거라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CBT, 한국어능력평가센터 대전센터 방문 일정이 법무부 장관 일정보다 총선 출마 행보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는데요.) 구글링을 한 번 해보십시오. 저 말고 다른 장관들도 그런 업무를 굉장히 많이 하셨죠. (조금 더 확실한 총선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은 언제쯤 밝히시나요?) 저는 이런 중요한 일이 많이 있고요. 중요한 일을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여권의 지속적인 출마 요구를 수용했다는 보도까지 구체적으로 나온 상황이라서요.) 보도라든가 추측이나 관측은 그냥 하실 수 있는 거고요. 저는 제가 할 일 열심히 하고 있단 말씀 드리고, 아까 드린 말 정도로 갈음하겠습니다. 많이 오셨는데 죄송합니다.]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한동훈 장관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인요한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환영합니다, 일단. 그런 분들이 와서 도와야죠. 경쟁력 있는 분들이… 아직 그분께서 결정 안 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결정이 된다면 참 좋은 일이겠어요. 한 장관님 굉장히 신선하고 좋잖아요. 너무 좋은 분이에요.]
한 장관은 정기국회가 끝난 뒤 거취를 결정할 거라는 전망이 있는데요.
오늘은 대전, 24일엔 울산을 방문하며 이런 시나리오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기현 대표는 '슈퍼 빅텐트'를 내세웠습니다.
선거 때면 승리를 위해 다양한 정당이나 계파가 한지붕 아래 모이는 '빅텐트론'이 등장하곤 하는데, 이번엔 '슈퍼' 빅텐트입니다.
김 대표는 민주당 비명계와의 연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보수적 인사의 영입 못지않게 많은 국민의 의견을 대변하는 각계각층 인물들을 모시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부정부패 정당이 돼 개딸들에게 휘둘리는 지금의 민주당에게 나라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는, 양심을 지키는 분들이 민주당에 비록 ... (중략)
YTN 김대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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