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범' 김길수 도주 직후 영상 첫 공개...'건물주 살인 사건' 전말은? / YTN

YTN news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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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우종훈 사회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김길수 도주를 최초 보도한 YTN, 교정 당국의 미흡한 대처도 집중 취재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길수의 탈주 직후 모습이 생생하게 담긴 영상을 입수했습니다.

또, 아직 진상이 다 밝혀지지 않은 서울 영등포구 건물주 살인 사건도 함께 들여다보겠습니다.

자세한 내용, 사회부 우종훈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탈주범 김길수가 검찰에 송치됐다고요?

[기자]
63시간 동안 도주를 이어간 김길수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은 도주 혐의를 적용해 김길수를 송치하면서, 도주를 도운 여자친구도 범인은닉 혐의로 함께 송치했습니다.

김길수는 여자친구와 친동생에게 받은 돈으로 수도권 곳곳을 다니는 데 썼는데요.

형법상 범인은닉죄는 친족이 범행을 저질렀을 경우 처벌하지 않도록 특례 조항이 있어 친동생은 입건되지 않았습니다.


도주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지만 김길수가 계획적으로 도주했다는 점을 입증하려면 추가 조사가 필요하죠?

[기자]
김길수는 경찰에 붙잡히고 나서 도주가 우발적이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도주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자주 옷을 갈아입은 점은 추적을 따돌리기 위한 행동이었지만 도주를 계획하지는 않았다는 건데요,

체포돼 경찰서로 압송된 직후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길수 / 도주 혐의 피의자(지난 6일) : (탈주 언제부터 계획한 건가요?) "계획 안 했어요." (조력자 있나요?) "없어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어요?) "….]

다만, 김길수의 도주 전후 행적을 보면 계획적으로 보이는 정황이 여럿입니다.

우선 김길수는 일부러 숟가락을 삼키고도 내시경 검사를 거부한 걸로 알려졌는데 이 때문에 스스로 입원을 유도한 게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되고 있고요,

검거 직전에는 의정부 PC방을 찾아서 본인에 관한 언론 보도를 살펴보며 추적을 대비하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경찰은 집주인인 김길수가 임차인에게 남은 전세 보증금을 받으려고 계획적으로 도주한 것 아닌지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YTN은 김길수 도주 소식을 처음 알렸는데요,

이번... (중략)

YTN 우종훈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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