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임성호 앵커, 김정진 앵커
■ 출연 : 허준영 교수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제 비상경영회의가 진행됐습니다. 어제 회의에서는 수수료율을 일정 수준 이하로 낮추는 방안이 논의됐는데 택시업계에서는 현재 수수료 1%를 원하고 있다, 이렇게 지금 전해지고 있거든요. 개선안은 어떤 방향으로 언제쯤 나올 것으로 보고 계세요?
◆허준영> 카카오 쪽에서는 올 말까지 의견수렴하고 개선안을 도출하겠다고 얘기하고 있고요. 택시업계 쪽에서는 1% 정도를 요구하고 있는데 카카오 쪽에서는 1%까지는 너무 낮고. 왜냐하면 지금 카카오의 입장에서도 이것이 수익이 되게 많이 나는 구조는 아니거든요. 그래서 카카오 입장에서는 현재 3~5% 정도의 수수료를 3% 이하로 낮추는 방향으로 가겠다. 그리고 그 간담회가 있기 전에 4대 택시 우리나라 조합들이랑 간담회를 했는데 거기에서는 불공정 배차 같은 것들에 대한 의심들이 있다면 그 부분들에 대해서도 조금 개선안을 도출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요. 그러면 이것들을 새로운 플랫폼을 론칭하면서 기존 가입자들을 그쪽으로 몰아가면서 수수료를 낮추는 방향으로 그런 방향으로 적용을 하겠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앵커> 독과점이 해소되려면 경쟁자가 있어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타다나 우버 같은 다른 경쟁자들은 우리 시장에서 점유율이 굉장히 낮은 상태란 말이에요. 대항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 도입을 장려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좀 다른 경쟁자가 클 수 있는 시장 구조라고 보세요?
◆허준영> 시장 구조라는 게 카카오 같은 경우는 저희가 메신저도 쓰고 워낙 여러 가지로 저희 생활에 들어와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정보나 취향을 수집하는 능력 같은 것들은 아마 다른 경쟁사들보다 우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약간 독점적 지위를 누리기 쉬운 구조가 저는 있다고 보고 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뼈아픈 부분은 최근에 타다 같은 서비스에 대해서 어떤 것들을 했는지 생각해 보면 사실 사회적으로 민주적으로 이걸 조금 더 받아들일 수 있는 구조가 될 수 있을 것 같음에도 불구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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