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총이 노동관계법 개정안, 이른바 '노란봉투법'을 조속히 공포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안이 국회 논의만 공전하는 사이에 너무 많은 노동자가 죽거나 극한의 투쟁을 해야 했다"며 개정안 공포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헌법을 무시하는 행위"이고, "재벌들의 무책임을 옹호하는 것이며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말할 권리를 주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9일 국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은 노사 관계에서 사용자와 쟁의행위의 범위를 넓히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YTN 조용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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