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양대노총 위원장 면담...경사노위 참여 촉구 / YTN

YTN news 2019-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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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양대 노총 위원장을 청와대에서 만나 사회적 대화 참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민주노총은 다음 주 월요일인 오는 28일 참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어서 이번 면담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새해 들어 경제계 인사들과 잇따라 만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에는 노동계 대표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과 1시간 20분 동안 비공개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문 대통령은 노동권 개선을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할 수는 없다면서, 사회적 대화를 위해 마련된 틀인 경사노위에서 합의를 이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경사노위가 정상화되면 회의에도 직접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대 노총 위원장은 노동계 주요 현안의 해결을 문 대통령에게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고 김용균 씨 문제와 관련해 정규직 전환 의지가 분명하다며, 쉬운 부분부터 추진할 뜻을 밝혔다고 민주노총은 전했습니다.

최저임금 제도 개편에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데도 동감했습니다.

특히 탄력근로제 개편이나 ILO 핵심협약 비준 등을 위해서도 경사노위가 조속히 정상화돼 사회적 합의를 이뤄야 한다고 문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도 경사노위 참여 필요성에 동의하고 있지만, 오는 28일 대의원대회에서 동의를 얻을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문 대통령은 기업인들과 만났던 것처럼 노동계 대표자들과도 대화하는 자리를 만들 계획입니다.

이 같은 소통 노력이 민주노총의 경사노위 참여 결정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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