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8호선 파업 첫날...이 시각 퇴근길 / YTN

YTN news 2023-11-09

Views 1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인력 감축 문제를 두고 벌였던 협상이 결렬되면서, 노조가 오늘부터 경고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파업은 오전 9시부터 시작돼 출근길 지하철에는 큰 영향이 없었지만, 퇴근 시간 무렵부터는 혼잡이 예상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서울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 나와 있습니다.


퇴근 시간에 사람이 몰리는 곳이죠?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본격적인 퇴근 시간에 접어들면서 이곳 시청역에도 많은 사람이 몰리고 있습니다.

시청역은 근처에 관공서와 회사들이 몰려있어 평소에도 출퇴근 시간에 사람이 많은 곳인데요.

지하철 파업 영향으로 열차 운행 간격이 늘어나면서, 더 혼잡해진 모습입니다.

이번 파업 대상은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까지입니다.

파업이 시작되면서 전체 지하철 운행률은 평상시 대비 80%대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승객이 몰리는 퇴근 시간에는 비상대기 열차 7대를 준비하고, 특히 승객이 많은 2호선과 3호선, 5호선에 임시열차 5대를 추가 투입할 예정인데요.

하지만 이를 합쳐도 운행률은 평소의 87% 수준에 그쳐 혼잡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파업 중인 지하철을 피해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도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울시는 출퇴근 시간대에 시내버스 집중배차시간을 한 시간 연장하고, 예비버스 등 5백여 대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시민들 불편이 클 텐데요.

파업은 어떤 이유로, 언제까지 진행됩니까?

[기자]
네, 이번 파업은 노사 간 협상 결렬에 대해 경고의 의미에서 진행되는 파업인데요.

따라서 내일 오후 6시까지만 파업이 진행됩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전체 인력의 13%를 줄이는 방안을 내놨는데요.

노조는 무리한 인력 감축으로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철회를 요구했지만, 사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이번 파업이 시작됐습니다.

노조는 오전 출정식에서 이번 파업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면서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명순필 /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위원장 :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싸우기 위해 나왔습니다. 시민 여러분, 우리는 임금을 위해서 이 자리에 나온 게 아닙니다.]

이에 대해... (중략)

YTN 안동준 ([email protected])
촬영기자: 김대경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1109180221220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