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2주차...지하철 퇴근길 한때 '혼잡'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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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도 파업이 2주차에 접어들면서 수도권 지하철 일부 노선의 운행률이 평소보다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운행 지연이 잇따르면서 한때 퇴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퇴근 시간이 끝나가는데,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이곳 서울역 승차장은 본격적인 퇴근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 한산해진 상태입니다.

평소 수준으로 승객들이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조금 전까지만 해도 지하철을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퇴근 시간, 그러니까 오후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서울 지하철 1호선과 3·4호선의 운행률은 평소의 92% 수준에 불과합니다.

파업 여파로 운행 열차가 10분의 1가량이 감소한 건데요, 20대가량이 줄어든 수치입니다.

이곳 1호선은 이 가운데 절반인 10대가 줄어들어 그 여파가 특히 더 심했는데요.

3분에서 4분 정도인 열차 운행 간격이 2배 가까이 늘어나는 경우를 종종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오늘 낮에는 지금보다 더 낮은 88% 수준의 운행률을 보였지만, 크게 불편하지 않다는 게 시민들의 반응이었습니다.

하지만 퇴근 시간 시민들이 몰리면서 한때 혼잡을 피하기 어려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YTN 김태민[[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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