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단 여론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바닥을 찍고 국민의힘 혁신과 정책 드라이브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도 여론조사마다 너무 추이가 달라서 저희 채널A 여론조사 팩트체크 시스템 폴A를 돌려보니 면접조사냐 ARS 조사냐에 따라 명확히 달랐습니다.
정확한 민심, 우현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에 실시된 여론조사기관 두 곳의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겠습니다.
전화 면접 방식을 한 A기관 조사를 보면,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에 박빙입니다.
하지만 ARS 방식을 택한 B기관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으로 국민의힘을 앞섰습니다.
채널A의 여론조사 팩트체크 시스템, Poll-A가 지난해 3월 이후 여심위에 등록된 750개 여론조사를 분석해 편차를 최대한 제거해보니 조사 방식에 따라 결과가 달랐습니다.
폴에이가 233개의 전화면접 조사를 분석한 결과 민주당 33.6%, 국민의힘 33.1%로 초박빙 상황이었습니다.
반면, 484개 ARS 조사를 합쳐보니 민주당 42.9%, 국민의힘 37%로 민주당이 앞섰습니다.
전문가들은 사람이 묻는 전화면접 보다 기계음으로 하는 ARS 조사 때 민주당 지지율이 높은 이유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김영원 / 숙명여대 통계학과 교수]
"ARS면 기계음이 나기 때문에 웬만한 사람들은 다 끊어버리죠. 응답률도 보면은 1~2% 수준이잖아요. 정치 고관여 층 중에는 민주당 지지자가 더 많다…"
전반적으로는 여권의 상승세입니다. 인요한 혁신위 1호안 발표와 대통령 시정연설을 거치면서 40%를 넘겼던 민주당은 30%대로 내려왔고 국민의힘은 35.5%까지 올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도 30% 중반까지 회복했고, 부정평가는 60%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Poll-A 홈페이지(www.Poll-A.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우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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