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대권 양강 주자가 지난주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죠.
1라운드 성적표를 뽑아봤습니다.
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두 사람이 지난주 이틀 간격으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를 분석해 봤습니다.
진보와 보수 후보가 모두 포함된 다자 대결에서는 5개 여론조사 가운데 4곳이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습니다.
오늘 발표된 한 곳의 여론조사에만 윤석열 전 총장이 오차 범위 밖에서 이 지사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 양자 대결의 경우 두 곳의 여론조사 결과는 엇갈렸습니다.
한 곳에서는 44.7% 대 36.7%로 이재명 지사가 윤 전 총장을 8%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고, 다른 조사에서는 49.8% 대 41.8%로
윤 전 총장이 이 지사보다 8%p 앞섰습니다.
두 사람의 출마선언이나 본격적인 검증 국면은 두 사람 지지율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홍형식 / 한길리서치 소장]
"다들 지금 대선 나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지지율이 올라갈 일도 아닌 거고 소위 X파일이 내려갈 일도 지금까진 아직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두 사람의 40%대 안팎 지지율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도층을 끌어들이기 위한 두 주자 간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손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