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값, 종목 따라 2배 차이

채널A News 201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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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우 올림픽 금메달의 원가는 70만원 정도인데요.

그런데 이 선수, 박인비가 목에 걸면 금메달의 가치가 4억 2천만 원으로 폭등합니다.

금메달 가치가 제각각 다른 이유, 윤승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메달의 원가는 70만 원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경제적 가치는 수백 배 이상입니다. 어려운 만큼 보상도 큽니다.

정부의 금메달 포상금은 6천만 원. 여기에 연금이 추가되면 1억 원이 훌쩍 넘습니다.

골프는 협회의 포상금 3억 원까지 추가됩니다.

따라서 박인비가 금메달을 따면 4억2720만 원을 받게 됩니다.

[오철규]
"주로 LPGA나 해외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어서 LPGA 우승 상금 규모와 이부분들을 고려해서 책정하게 됐습니다."

배구는 6억 원을 내걸었고, 축구는 런던 동메달 때 15억4천만 원을 지급했습니다.

드문 경우지만 양학선은 비닐 하우스에서 사는 게 알려지면서 성금만 10억 원을 받기도 했습니다.

금메달이 귀한 나라일수록 포상금은 두둑합니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은 로또 수준인 4억원을 상회합니다.

선진국은 포상금은 적지만 금메달로 인한 광고 수입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4년 전 영국은 포상금을 지급하지 않는 대신 메달리스트 우표를 발행했습니다.

채널A뉴스 윤승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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