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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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워지는 주머니…재정 악화시 "외식 먼저 줄인다"

연합뉴스TV 202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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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워지는 주머니…재정 악화시 "외식 먼저 줄인다"

[앵커]

우리나라 국민의 실질임금이 6개월째 줄며 주머니가 가벼워지고 있습니다.

국민의 절반 이상이 소득의 여유가 없고, 내년에도 좋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는데요.

재정 상황이 악화되면 외식비를 가장 먼저 줄이겠다고 답했습니다.

보도에 문형민 기자입니다.

[기자]

333만2,000원. 올해 8월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실질임금으로 1년 전보다 2.2% 줄었습니다.

"물가상승률을 담은 실질임금을 살펴보면 오히려 마이너스 상태인데요. 그만큼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난 3월부터 6개월째 지난해 대비 하락세로 국민들의 주머니가 가벼워지고 있는 겁니다.

통계청의 '2023년 사회조사 결과', 국민의 절반이 '소득 여유가 없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내년엔 주머니 사정이 좋아질까. 이를 묻는 질문에 낙관적인 국민은 적었습니다.

10가구 가운데 8가구가 내년에도 지금과 변화가 없거나, 더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잡히지 않는 물가와 오르지 않는 임금에 재정 상황이 악화되면 어떤 소비부터 줄여나갈까.

66.1%가 외식비를 선택했는데, 2011년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후로 가장 높은 비중입니다.

서울 짜장면 가격은 처음으로 7,000원을 넘었고, 삼겹살 1인분도 2만원에 육박하는 상황.

"서비스 (물가)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3.0% 각각 상승했습니다."

서비스 물가 중 특히 외식물가는 1년 전보다 4.8% 오르며 전체 물가상승률을 웃돌았습니다.

지금도 나가 사먹기 부담인데, 식료품·전기가스·인건비 등 외식비 자극 요인은 여전합니다.

연합뉴스TV 문형민입니다. ([email protected])

#통계청 #실질임금 #외식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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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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