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금지 사흘째인 오늘상승 출발했던 우리 증시가 장중 하락 전환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이 이틀째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기자]
한국거래소입니다.


공매도 금지 사흘째인데요.

증시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 같은데,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장 초반에는 반등하며 상승 흐름을 보였는데요.

하지만 외국인과 개인의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0.67% 오른2,460.22로 장을 열었습니다.

지금은 2,430선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하락 출발한 코스닥은 장 초반 곧바로 소폭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보합권 내에서 다시 내려가더니지금은 820.73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 강세에힘입어 우리 시장 상승 출발했지만,

다시 힘을 잃고 내려가는 모습인데요.

수급별 동향을 보면 코스피는 기관이 순매수하고는 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물량을 덜어내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 이틀째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보인 겁니다.

코스닥은 오후 들어 개인이 '사자' 흐름을, 외국인과 기관이 다시 '팔자' 양상을띠고 있습니다.

지난 이틀 동안냉탕과 온탕을 오갔던 종목이죠.

이차전지 관련 주들은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더니지금은 내림세를 보이더니 낙폭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공매도 금지를 둘러싼기대감과 실망감이 엇갈리면서

이차 전지 주를 중심으로 하는 수급 불안으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점차 안정적인 흐름을찾아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기업의 펀더멘탈, 기초 체력을 봐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는 외국인들의 자금 이탈에 따른 유동성 위축 등의 문제는 발생할 수 있을 거로 내다봤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1.9원 내린 1,306원으로 개장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엄윤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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