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금지 사흘째인 오늘 상승 출발했던 우리 증시가 결국, 하락 마감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이 이틀째 매도 물량을 쏟아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기자]
네, 한국거래소입니다.


공매도 금지 사흘째인데요.

오늘 증시 어떻게 마감했습니까?

[기자]
네, 장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반등하며 상승 흐름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결국, 끝내 하락 마감했는데요.

코스피는 어제보다 0.9% 내린 2,421.62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도 어제보다 1.62% 내린 811.02로 거래를 끝냈습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지만, 다시 힘을 잃고 내려간 겁니다.

수급별 동향을 보면 코스피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보이며 물량을 덜어냈습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째입니다.

코스닥은 개인이 순매도를 보였고, 외국인도 팔자 흐름을 보였지만, 장 후반 순매수로 전환돼 하락 폭을 소폭 줄였습니다.

지난 이틀 동안 냉탕과 온탕을 오갔던 종목이죠.

이차 전지 관련 주들은 낙폭을 키워가며 이틀째 약세를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공매도 금지를 둘러싼 기대감과 실망감이 엇갈리면서 이차 전지 주를 중심으로 하는 수급 불안으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점차 안정적인 흐름을 찾아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기업의 펀더멘탈, 기초 체력을 봐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는 외국인들의 자금 이탈에 따른 유동성 위축 등의 문제는 발생할 수 있을 거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2.7원 오른 1,310.6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엄윤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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