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5.6 강진에 최소 132명 숨져…사망자 더 늘 듯
네팔 북서부 지역을 강타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계속 늘면서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AFP 통신은 네팔 내무부 대변인을 인용해 현지시간 3일 밤 네팔 북서부 카르날리주에서 발생한 규모 5.6의 강진으로 최소 132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네팔 경찰청 대변인은 당국이 집계한 부상자가 추가로 100명이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면 진흙으로 지은 집들이 붕괴하거나 파괴된 가운데 현지 주민들은 어둠 속에서 잔해를 파헤쳐 생존자를 끌어내고 있습니다.
당국은 수색·구조를 위해 지상보안군을 투입하고, 산사태로 차단된 도로와 등산로를 정비하고 있습니다.
정성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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