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민간인 시설들을 잇따라 공습해 국제사회가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구급차를 폭격했습니다.
테러범을 잡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인 데 하마스 측이 반박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류제웅 기자!
우선 사건 개요부터 알아볼까요? 이스라엘이 구급차를 알면서도 공격을 했다는 건가요?
[기자]
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현지 시간 3일 가자시티 알시파 병원 입구에서 구급차 행렬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아 15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중상자들을 태우고 이집트로 라파 국경 검문소로 향하던 구급차 행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외신들은 이스라엘의 드론 미사일이 병원 입구를 타격했다거나 전투기 공습이었다며 조금씩 달리 전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공습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은 왜 이 구급차를 공격한 것인가요?
[기자]
네, 우선 하마스 측은 상태가 위중한 환자를 이 병원에서 치료할 수 없어 구급차에 실어 이집트로 옮기려던 중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사실을 적십자와 적신월사, 전 세계에 미리 설명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설명은 전혀 다릅니다.
이스라엘은 성명을 통해 하마스가 테러 공작원과 무기를 구급차로 옮긴다는 정보를 갖고 있었고 이들을 잡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관련해 자세한 정보를 동맹국들과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알시파 병원은 가자지구에서 가장 큰 규모로 5천 명이 넘는 환자와 약 5만 명의 민간인이 대피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앞서 이 알시파 병원 아래에 하마스 사령부가 숨겨져 있다며 주요 목표물이 될 것임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관련 소식에 "환자와 의료진, 의료시설, 구급차는 언제나 보호받아야 한다는 점을 다시 강조한다"면서 "지금 당장 휴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일시적 교전 중단'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국제여론의 악화 속에 미국의 입장이 곤혹스러울 것 같은데요?
[기자]
네,
미국 백악관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도적 목적의 일시적 교전 중단을 이스라엘과 계속 협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악관은 대변인은 미국... (중략)
YTN 류제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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