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최악의 공습 계속...휴전 복구 '비관적'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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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주일 만에 끝난 휴전을 되살리려는 국제사회 노력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시리아에는 연일 최악의 공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지만 휴전 복구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중에서 폭탄이 떨어지더니 큰 굉음과 함께 흰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시리아군 전차에서는 연신 대포가 불을 뿜습니다.

지난 12일 시작됐던 시리아 휴전이 일주일 만에 성과 없이 끝난 뒤 연일 공습이 계속되는 겁니다.

공습을 당한 도심을 들여다보면 처참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멀쩡한 건물은 찾아보기 어렵고, 나뒹구는 자동차들이 폭격 당시의 충격을 말해줍니다.

[시리아 시민 방위군 : 시민 방위센터 여러 곳이 공격당했습니다. 금요일 새벽에만 25차례나 공습을 당했습니다.]

공습은 밤에도 계속돼 도심을 커다란 불덩이로 만들었습니다.

휴전 종료 이후 이어진 최악의 공습으로 민간인 사상자도 늘고 있습니다.

해외 언론들은 9개월 된 아기를 포함해 어린이 희생자도 속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는 휴전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양측의 입장 차가 커 쉽게 합의에 도달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만 나오고 있습니다.

YTN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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