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중국에 근거지를 두고 검사를 사칭, 영상 통화까지 하는 수법으로약 1,900명의 돈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금까지 피해 규모가 1,500억 원에 달해 단일 조직 보이스피싱 범죄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피해자 중엔 현직 대학교수와 의사를포함한 전문직 종사자도 다수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사건의 전말은 무엇이고,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유형과 대처법은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피해자가 1900명이고 피해 액수 1500억 원에 달합니다. 조직이 지금 70여 명 되는큰 조직이에요.
[백기종]
지금 단일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으로는 경찰에서 최대 피해자 단일 사건으로. 그리고 엄청난 피해액을 수사해서 이걸 밝혀냈고요. 76명 중에 한국인이 44명입니다. 그런데 말씀하셨지만 대학 교수, 삼성전자 직원, 의사 그다음에 공무원, 소위 말하면 객관적으로 보는 고수익자를 중심으로 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 때문에 굉장히 피해액이 늘었는데 문제는 이런 피해를 당하고도 처음에 이게 보이스피싱인지 모르고 계속해서 심지어 공기업 직원 같은 경우는 24억, 18억 전 재산 다 날린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안타까운 건 먼저 말씀을 드릴 건 이 사건으로 인해서 6명 정도가 극단적인 선택 내지는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이런 아주 악랄한 그런 보이스피싱 범죄를 충남경찰청 반부패금융범죄수사대에서 밝혀냈습니다.
이 조직이 중국에 있는 거죠? 중국 어디에 있었어요?
[백기종]
중국 내에 있고지금 정확한 지역은 밝혀지지 않았는데 아마 밝히지 않은 건 왜냐하면 나머지 미검자들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거든요. 검거를 하기 위한 방편입니다.
보이스피싱 일당이 피해자들에게 어떤 식으로 접근을 한 건가요?
[백기종]
피해자들은 첫 번째, 검사실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당신의 계좌가 범죄에 이용되고 있다. 그래서 당신 잘못하면 범죄 피의자로 입건되면서 구속될 수 있다. 이렇게 합니다.
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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