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원전 오염수 3차 방류 시작...관리 부실 비판도 / YTN

YTN news 202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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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오늘 오전부터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3차 방류에 돌입했습니다.

또 수천 톤의 오염수를 바다로 흘려보낸 건데, 도쿄전력은 준비작업 과정에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밝혔지만, 관리부실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본 현지 연결합니다. 김세호 특파원!

[기자]
네. 도쿄입니다.


일본이 2차 방류를 끝낸 지 약 열흘 만에 3차 방류에 들어갔군요.

[기자]
네. 도쿄전력은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오염수 3차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3차 방류는 지난 1, 2차와 마찬가지로 17일 동안 오염수 7,800톤을 원전 앞바다로 내보냅니다.

도쿄전력은 준비작업으로 다핵종제거설비를 거쳐 바다물에 희석한 오염수 샘플의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기준치 이하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달 19일 3차 방류할 오염수 시료에서 방사성 핵종이 미량으로 검출됐지만 고시 한도를 밑돌아 방류 기준치를 만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오염수 1차 방류분 7천788톤,

지난달 5~23일 2차 방류분 7천810톤을 각각 원전 앞바다로 흘려보냈습니다.

2차 방류 기간이었던 지난달 21일, 방수구 근처에서 채취한 바닷물이 검출 하한치보다 높은 리터 당 22베크렐이 확인되기도 했는데, 방류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였습니다.

도쿄전력은 원전에서 3km 이내 지점에서 리터 당 350베크렐이 넘는 삼중수소 수치가 나오면 원인조사를,

리터당 700베크렐이 넘는 삼중수치 수치가 확인되면 방류를 중단합니다.

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오염수 3만1천200t을 처분할 계획입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방류의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관리 부실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달 25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관 청소를 하던 작업 인원 5명이 방사성 물질이 들어있는 오염수를 뒤집어썼습니다.

오염수를 탱크로 흘려보내는 호스가 빠지면서 일어났는데요,

이 가운데 2명이 방사성 수치가 기준치 이하로 내려가지 않아 병원으로 후송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원래 착용 했어야 할 방수 코트를 입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도쿄전력은 2명이 퇴원했고 건강에도 문제가 없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야마나카 신스케 원자력규제위원장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이번 ... (중략)

YTN 김세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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