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북 무기거래 의심' 北 나진항에 "나흘 단위로 선박 입항" / YTN

YTN news 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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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 현장으로 지목한 북한 나진항에서 최근 나흘 단위로 선박 입항이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상업 위성 서비스 '플래닛랩스'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지난 19일과 23일에 이어 27일에도 이곳의 북한 전용 부두에 약 105m 길이의 선박이 새롭게 정박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앞서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지난 13일 북한이 컨테이너 천여 개 분량의 군사 장비와 탄약을 러시아에 제공했다며 나진항에서 러시아가 컨테이너를 운송하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러시아 선박은 지난달 7일부터 이달 1일 사이 나진항에서 컨테이너를 싣고 러시아 동부 두나이로 이동했으며 컨테이너는 철도로 러시아 동남부 티호레츠크에 있는 탄약고로 옮겨졌는데, 러·북은 여전히 무기거래 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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