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정치권 이슈,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 두 분 다 보고 오셨을 텐데 앞선 두 번의 시정연설과 오늘의 시정연설, 어떤 부분이 변화됐다고 보십니까? 먼저 성일종 의원님.
[성일종]
아무래도 야유나 피켓시위 같은 것들이 없어져서 비교적 여야 간에 신사협정 맺은 게 잘 지켜졌다고 봐야죠. 그렇지만 대통령께서 야당 의원석으로 가서 악수를 하실 때 만나기 싫은 사람처럼 반응을 안 하시는 분들이 꽤 있어요. 그런 것들이 좀 아쉬웠죠. 그래서 옛날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시정연설 하시고 저희 당 쪽으로 왔었을 때 그때도 좀 냉랭한 건 있었지만 그래도 의원들이 다 일어나서 악수를 하고 이랬는데 이번에는 앉아 계신 분들이 주로 많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은 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좀 뜻밖이었다라는 분위기도 있었던 것 같고 갑자기 손을 내밀다 보니까 겸연쩍어하는 부분도 있었던 것 같거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전재수]
전반적으로 차분했고요. 대통령께서는 뒤에서 들어오시고 의원들은 앞을 보고 앉아있으니까 이게 얼굴 마주보고 앞에서 걸어왔으면 더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됐을 텐데 앞을 보고 있는데 뒤에서 들어오니까 뒤에서 누가 오는지 모르잖아요. 저 모습이죠. 그러니까 조금 그런 측면이 있었던 것 같고 전반적으로 차분했다라는 평가를 하고 싶고, 다만 국민의힘, 집권여당이 대통령 연설에 박수 칠 타이밍이 자꾸만 어긋나서. 박수 칠 타이밍이 있거든요. 그때 딱 일제히 박수를 쳐야 되는데 박수 안 쳐야 될 때 박수를 치고. 박자가 안 맞았어요. 이게 뭐냐 하면 단순히 그냥 해프닝이 아니고 최근에 집권여당과 대통령, 대통령실 사이의 어떤 수직적 당정 관계랄까, 뭐가 이게 좀 아귀가 안 맞는 듯한 느낌이 있잖아요. 이게 오늘 박수에서도 그게 드러나더라고요. 최근에 대통령과 집권여당의 관계를 단적으로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저는.
[성일종]
전 의원님, 오늘...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31031124011723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