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유통업계 "수도권 알뜰주유소 확대 즉각 철회해야"
정부가 유류가격 안정화 대책으로 알뜰주유소를 10% 이상 확대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석유 유통업계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한국주유소협회와 한국석유유통협회는 "수도권 알뜰주유소 확대는 경영난으로 휴·폐업이 늘어나는 석유 유통시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정책으로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알뜰 주유소 판매량 점유율은 매년 상승해 작년 20.9%를 기록한 반면, 일반 주유소는 2011년 1만 2,901곳에서 지난해 1만954곳으로 2,000곳 가까이 감소했다며 알뜰주유소 확대는 기름 값 안정 효과보다 불공정 경쟁을 부추긴다고 지적했습니다.
박효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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