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내일부터 수도권 2.5단계 적용 대상 확대

연합뉴스TV 20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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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내일부터 수도권 2.5단계 적용 대상 확대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직장과 병원, 호텔 등 일상 곳곳에서 감염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어 불안한 상황입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신상엽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어서 오세요.

어제(5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7명 발생했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신규 확진자 규모가 지난달 한때 3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전날 100명대 초반까지 떨어지며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죠?

코로나19 재확산에 영향을 끼친 8·15 서울 도심 집회 관련 확진자는 500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대구 동충하초 설명회 관련 집단감염과 연결고리가 발견됐는데요. 주로 은퇴한 60, 70대 고령자들인데다, 전국 곳곳에서 참석한 만큼 지역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서울 교회의 몇몇 신도들이 소모임을 금지한 수도권에서의 처벌을 피하려고 대전에서 소모임을 가진 사례가 신고되기도 했습니다.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상황에서 명백히 방역을 방해한 행위 아닙니까?

음악학원, 봉사단체, 실내포장마차, 치킨집 등 생활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새로 확인되는 등 소규모 집단발병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수도권의 거리 두기 2.5단계 조치를 연장한 것은 현 상황에 대한 위기의식이 반영됐다고 볼 수 있을까요?

거리 두기 2.5단계 조치가 1주일 연장된 가운데 내일부터는 2.5단계 조치 적용 대상이 일부 늘어나게 되는데요. 배달 위주가 아닌 대부분의 음식점과 제과점은 영업에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큰 사회적 비용을 감내하면서까지 내린 결정인데,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날씨가 쌀쌀해지면 호흡기 질환이 같이 유행하면서 코로나19 대응이 더 불리해지는 만큼, 방역 당국은 지금 확산세를 최대한 줄여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독감이 유행하는 가을, 겨울 대유행으로 번질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가을에 접어들면서 가까이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전국적인 이동이 있을 수 있는데요. 이번 추석 연휴가 또 다른 코로나19 확산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 때문에 이동제한 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추석 때 방역 어떻게 해야 할까요?

추석이 지나고 또 우려되는 지점은 10월 3일 개천절입니다. 지난 광복절 광화문 집회가 전국 감염 확산의 기폭제가 됐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데도, 일부 단체들은 당일 또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합니까?

대한의사협회와 정부·여당의 합의에 반발하며 집단 휴진을 이어가고 있는 전공의들이 진료 복귀 여부를 오늘 결정할 거란 전망입니다. 내일 오전 7시 복귀가 유력한 것으로, 현재까진 알려지고 있는데요. 선배들인 의협이 복귀를 결정한데다, 코로나 사태에 따른 비난 여론까지 거센만큼 진료 거부를 강행하기 어려울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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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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