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내일부터 방역패스 유효기간 6개월 적용

연합뉴스TV 202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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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내일부터 방역패스 유효기간 6개월 적용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3,833명으로 일요일 발표 기준 5주 만에 3천 명대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계속 확산하고 있어 안심하기 이릅니다.

강화된 거리두기가 연장되는 내일부터는 방역패스에 유효기간이 생깁니다. 자세한 코로나19 상황 전문가와 짚어봅니다.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교수 어서오세요.

내일부터 방역패스 유효기간 6개월이 적용됩니다. 지난해 7월 6일 이전에 기본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추가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내일부터는 영화관 같은 방역패스 적용 시설을 이용할 수 없게 되는데요. 3차 접종은 기존 1·2차 접종과 달리 14일을 기다리지 않고 접종 당일부터 접종력이 인정되는데, 항체를 이미 가지고 있기 때문인가요?

오는 10일부터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도 방역패스가 적용되기 때문에, 3차 접종 참여율이 더 높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미접종자들의 필수 쇼핑까지 제한하지 않기 위해 동네 일반 슈퍼나 상점에는 방역패스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작은 상점의 경우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판단 때문인가요?

학부모와 학생들의 강한 반발에 직면했던 청소년 방역패스 도입은 오는 3월 1일로 한 달 미뤄졌습니다. 늦어도 설 연휴 전인 24일까지는 접종해야 청소년들도 방역패스 도입 시점을 맞출 수 있게 되는 건데요. 하지만 과태료가 부과되는 강제적인 방역패스는 4월 1일부터 적용되는 상황에서 백신 접종률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까요?

현재 3차 접종은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해가 바뀌어서요. 2004년생도 3차 접종 대상에 포함됐기 때문에 방역패스 유효기간을 적용받는 대상도 늘어나게 됐어요?

신규 확진자는 앞서 언급한 대로 3천명대로 규모가 줄었습니다. 하지만 산소치료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1,024명으로 13일째 네 자릿수에 머무르고 있다는 점이 문제인데요. 신규 환자가 줄었기 때문에요, 앞으로 1∼2주 후엔 위중증 환자 규모도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될까요?

이달 중순부터는 먹는 치료제도 도입되죠. 정부는 거리두기 연장 조치와 병상 확보와 함께 먹는 치료제를 활용해 확진자들의 중증 진행을 가급적 억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먹는 치료제 도입을 앞두고 신규 환자가 더 줄어든다면 일상회복을 더 앞당길 수도 있다는 기대가 나오는데요?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증상이 가볍고 위중증률도 낮은 것으로 지금까지 파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미크론의 위력이 실제 어떨지, 곧 도입될 경구 치료제 효용성이 어떨지에 따라 국내 확산 상황도 바뀔 여지가 있어 보여요?

오미크론 감염자는 93명 늘어 모두 1,207명이 됐습니다. 정부는 사적 모임을 4명까지로 제한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했는데요. 질병청은 1∼2월 안에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 잡을 거라 전망합니다. 델타보다 2.5배가량 빠른 오미크론의 확산세를 잡으려면 모임 규모를 더 줄여야 한다는 지적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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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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