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유달승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녹취를 보면 하마스 요원들끼리 이거 우리가 쏜 거냐, 이렇게 하고 그런 것 같아. 이런 얘기들이 있어요, 녹취를 보면. 그런데 지금 분쟁 중이고 어떻게 보면 녹취 같은 것들은 내밀한 정보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공개하는 것도 민감할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이런 것들을 공개하면서까지 우리의 소행은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건 어떻게 보면 국제사회의 여론을 잠식시키기 위한 그런 의도라고 봐야 되겠습니까?
◆유달승> 그렇죠. 현재 지금 이 사안을 둘러싸고 아랍의 반발뿐만 아니라 이슬람 세계로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금 이스라엘은 이 전쟁을 이스라엘과 하마스, 더 나아가서 주변국의 개입과 확전을 방지하기 위한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하면서 여론전을 펼치고 있는데 하지만 지금 이를 둘러싸고 아랍 세계뿐만 아니라 이슬람 세계 곳곳에서 이스라엘 규탄하는 시위뿐만 아니라 심지어 요르단에서는 이스라엘 대사 추방에 관련된 부분, 더 나아가서 이라크 같은 경우는 미군 군사기지에 드론 공격까지 있었습니다.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진실 규명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드론 공격 관련해서도 중동 국가 내에서 이스라엘과 미국에 대한 반감이 엄청 격화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유달승> 지금 이런 부분들은 실질적으로 현재 우리는 전쟁을 두 개의 전쟁을 목격하고 있다고 봅니다. 하나는 실제 지금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투에 따른 실질적인 전쟁이고 또 다른 부분은 프레임 전쟁이 더불어 벌어진다고 봅니다. 이스라엘 같은 경우는 처음부터 구체적인 증거 없이 이 사건 배후로 이란을 언급했습니다. 이란은 부정하고 있지만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이란과 이스라엘 간에 치열한 프레임 전쟁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이번 전쟁을 하마스로 국한시키고 또 이란을 부각시키면서 이 전쟁을 사실상 이스라엘 대 이란의 전쟁으로 성격을 규정하고 있고 반면에 이란은 알다시피 국제사회에서 고립되고 있고 또 아랍...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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