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김수민 시사평론가, 이종훈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앤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치권 이슈 전해 드리겠습니다. 이종훈, 김수민 시사평론가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제 뉴스하는 중간에 기자회견이 있어서 못 보다가 퇴근길에 보고 놀랐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가 국회에 와서 눈물을 흘리면서 기자회견을 했어요. 백브리핑까지 하면서 상당히 긴 시간이더라고요. 어떻게 보셨어요?
[이종훈]
고별사처럼 들리기도 하고 최후통첩처럼 들리기도 했다. 이렇게 개인적인 소감을 말씀드리고 싶고요. 이준석 전 대표가 우는 모습 이것도 제 기억으로는 처음인 것 같거든요. 상당히 울컥했던 거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들고. 그만큼 나름 비장한 마음으로 나섰다, 이렇게 봐야 할 것 같고요. 그동안 이준석 전 대표는 당을 떠난다거나 밖에 나가서 신당 창당을 한다거나 그런 것에 대해서 굉장히 부정적으로만 생각을 했고 또 그렇게 반응을 보였던 바가 있는데 이제는 생각이 변해 가고 있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게 하는 그런 기자회견이었습니다.
명분을 쌓기 위한 걸로 보시나요?
[이종훈]
그것으로도 충분히 해석할 수 있죠.
어떻게 보셨어요?
[김수민]
일단 어떤 특정한 포인트를 잡아서 하는 기자회견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이고 그것은 평소에 이준석 전 대표의 화법이랄까, 이런 것들하고 연결되는 것 같은데. 본인이 하고 싶은 얘기를 긴 분량을 할애해서 계속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눈물을 흘렸기 때문에 작심토로에 가까운 기자회견이 아니었나 그렇게 보여지고. 부정적으로 보자면 포인트가 분산이 돼서 전반적으로 대통령에 대한 불만, 여권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은 것 같기는 한데 포인트가 분산이 됐다는 단점은 있어 보이는데. 어떻게 보면 이 전 대표 입장에서는 몇 달 동안 쌓여왔던 것들을 털어내는 그런 차원의 기자회견이 아니었나 싶고. 그리고 확실해 보이는 거는 그날 있었던 안철수 의원 기자회견에 대한 대응 성격이 굉장히 두드러졌다고 보고. 결과적으로 안 의원 기자회견 내용을 묻어버리지 않았는가, 그 부분에서는 확실하게 성과가 있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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